약국이나 병원에 오셔서
"피린계 진통제 알레르기가 있어요~" 라고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.
피린계 약물이 뭘까요? 아래 그림같은 구조를 가진 약물(소염진통제)을 말합니다.
안티피린(antipyrine) = 페나존(phenazone)
우리나라에서 유통 중인 피린계 성분과 제품명은 아래와 같습니다.
(피린계 알레르기 있는 분들은 아래 제품명을 알아 두시고 드시지 마세요.)
프로피페나존(propyphenazone) = 이소프로필안티피린(isopropylantipyrine)
게보린정 / 사리돈-에이정
디클로랄페나존(dichloralphenazone : 안티피린 + 포수클로랄)
편두통약 가이펜캡슐 / 마이드린캡슐 / 미가펜캡슐 / 아이디캡슐 / 이디아캡슐 / 익스트린엠캡슐 / 헤덴캡슐
(※ 현재 아미노페나존(aminophenazone), 설피린(metamizole)은 부작용 때문에 사용되지 않습니다.)
피린계 진통제의 급성 알레르기 반응으로
- 두드러기, 붉어짐, 가려움, 부종(눈꺼풀, 입술, 목구멍(후두)), 숨이 참, 천식 반응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- 이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약 복용을 중단하세요.
피린계 진통제는 무과립구증과 혈액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
- 무과립구증이란 우리 몸을 지켜주는 백혈구 중 과립구라는 것이 갑자기 없어지는 증상입니다.
주로 약물에 의해 많이 일어납니다. (갑상선약, 항생제, 소염진통제 등)
-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은 감염에 약해져서 열, 각종 감염 증상(목 안의 백태, 통증, 열, 궤양 등), 전신 쇠약증이 나타나고 심하면 패혈증으로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.
-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약 중단하시고 어떤 약을 드셨는지 의사에게 알려 주셔야 합니다.
- 또한 적혈구가 파괴되는 용혈성빈혈, 혈소판 감소로 피가 잘 멈추지 않는 등의 혈액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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